6월, 텃밭에 뭔가 심고 싶은데 “이제 늦은 거 아냐?” 고민하셨던 분 계신가요?
사실 6월에도 심을 수 있는 작물, 생각보다 많습니다.
저도 매년 6월이면 마늘·양파 뽑고 나서 빈자리 뭘 채울지 고민하다가,
결국 고구마, 옥수수, 상추, 부추, 오이, 들깨까지 쭉 심어봤는데요.
오늘은 6월에 심기 좋은 여섯가지 대표 작물 정보를 알려드릴게요.
1. 고구마
고구마는 6월 말까지 심어도 충분히 수확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올해처럼 5월까지 날씨가 쌀쌀했던 해는 6월 심기가 오히려 더 안전할 때도 있더라고요.
고구마순은 모종상에서 구입해도 되고,
이미 심어둔 고구마에서 잘 자란 순을 잘라서 심어도 됩니다.
6월에 심을 땐 재배기간이 짧은 밤고구마 품종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.
비료는 굳이 많이 주지 않아도 되고,
오히려 퇴비나 비료를 과하게 넣으면 덩굴만 무성해질 수 있으니
“비료는 적당히, 물은 심고 나서 초기에만!”
저는 비 올 때 비닐멀칭 해두고 심었더니,
초기 물주기 걱정이 덜해서 편하더라고요.

2. 옥수수
옥수수는 4월~7월까지 파종 가능한,
6월 텃밭의 효자 작물입니다.
씨앗을 두세 알씩 2cm 깊이로 심고,
간격은 30cm 정도로 넉넉하게 두는 게 포인트에요.
한꺼번에 다 심기보다는,
2주 간격으로 나눠서 심으면
수확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.
저는 옥수수 심을 때마다
“이거 정말 잘 클까?” 의심했는데,
막상 심어보면 생각보다 튼튼하게 쑥쑥 자라서
매년 빠지지 않고 키우고 있어요.

3. 오이
오이는 6월 중순에도 충분히 심을 수 있고,
관리만 잘하면 마디마다 오이가 주렁주렁 달립니다.
오이는 물을 정말 좋아해서
여름엔 하루에 한 번,
특히 아침이나 저녁에 흠뻑 주는 게 좋습니다.
비료는 2차 추비로 한 번 더 챙겨주면
오이 크기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.
저는 오이 처음 키울 때
“왜 열매가 안 생기지?” 고민했는데,
수분(꽃가루 옮기기)만 잘해주면
진짜 마디마다 오이가 달리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4. 부추
부추는 연중 아무 때나 심을 수 있지만,
6월에 모종을 심으면 2주 만에 수확이 가능해서
텃밭에 꼭 추천하고 싶은 작물입니다.
씨앗보다는 모종이 훨씬 발아율이 좋고,
10~15cm 간격으로 심으면
금세 무성하게 자라요.
저는 부추 심고 나서
“이렇게 빨리 자라도 되나?” 싶을 정도로
자주 수확해서 부추전, 부추김치 만들어 먹었답니다.
5. 상추
상추는 봄에만 심는 줄 알았는데,
여름 상추 모종이나 씨앗으로 6월에도 잘 자랍니다.
기온이 높아 발아가 잘 안 될 수 있으니
모종을 심는 게 훨씬 수월해요.
상추는 물을 자주 주고,
길고 넓은 화분에 심으면
더 튼튼하게 자랍니다.
저는 여름에 심은 상추가
오히려 더 아삭하고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.
단, 너무 더울 땐 살짝 그늘을 만들어주면
잎이 덜 쓰고 연하게 자라요.

6. 들깨
들깨는 6월에 심으면
가을까지 쑥쑥 자라서
잎도 따먹고,
나중엔 들깨씨도 수확할 수 있는
일석이조 작물입니다.
씨앗을 바로 뿌려도 되지만,
모종을 심으면 더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요.
한여름 지나면 키가 훌쩍 커서
텃밭 한쪽을 시원하게 채워줍니다.
마무리
6월, 텃밭이 빈 것 같아도
이렇게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많다는 거,
알고 나니 뭔가 든든하지 않으세요?
고구마, 옥수수, 오이, 부추, 상추, 들깨
이 여섯 가지는
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서
저도 매년 빼놓지 않고 심고 있습니다.
혹시 “이 작물도 괜찮다!” 싶은 꿀팁이나
나만의 경험이 있다면
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
여름 텃밭, 아직 늦지 않았으니
이번 6월엔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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